
도시설계학자가 도시에서 나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을 소개한 책이다. 성수, 샌프란시스코, 타마 뉴타운 등 여러 도시의 변화를 조망하면서 고립, 연결 등 도시 비즈니스의 새로운 트렌드를 보여준다. 저자는 “도시를 읽는 안목은 삶을 설계하는 힘”이라고 강조한다.

일, 관계, 인생에 자신감이 생기는 말하기 기술 40가지를 담았다.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저자가 고민을 해결해주며 쌓은 노하우를 전한다. ‘따뜻한 한마디를 선물하라’, ‘책임을 묻는 질문에서 부담을 더는 질문으로’ 등 실질적인 조언들이 담겨 있다.

복잡한 종목 선정 없이 지수 ETF만으로 목표 수익을 얻는 방법을 알려준다. 언제 전쟁터에 진입할 것인가(매수 시점), 언제 출격 명령을 내릴 것인가(매수 타점) 등 성공 투자법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저자는 “예측보다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유명한 소설 속 수많은 개츠비들이 품었던 욕망을 경제학자의 혜안으로 바라본 책이다. 금융투기의 역사로 시작해 17~18세기에 터진 네덜란드 ‘튤립 버블’, 20세기 대공황과 신자유주의, 인공지능(AI) 시대로의 패러다임 전환 등 경제사의 변곡점을 40편의 소설을 통해 풀어냈다.

풍자와 블랙 코미디로 유명한 커트 보니것의 장편소설. 황금만능주의와 권력욕에 물든 세상에서 미쳐가는 자동차 딜러 드웨인 후버가 주인공이다. 그가 아트 페스티벌에서 무명 SF 작가 트라우트를 만나기까지의 여정을 통해 인종차별, 환경파괴 등 인간의 어두운 면을 꼬집는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으로 잘 알려진 체코 출신 작가 밀란 쿤데라의 유고집. 1980년대 프랑스 잡지에 발표한 두 편의 글을 실었다. ‘89개의 말’에는 낯선 언어로 글을 써야 하는 망명 작가의 고뇌가, ‘프라하, 사라져 가는 시’에는 고국을 향한 애틋함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