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2025 국제관광박람회서 한국 관광객 유치 본격화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5년 7월 20일, 오후 02:13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콜롬비아 정부 산하의 관광홍보기관 프로콜롬비아(ProColombia)가 지난 18일 개막한 ‘2025 대한민국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한국 관광객 유치에 본격 나섰다.

이번 박람회는 킨텍스 제2전시장(Hall 7)에서 열리며, 프로콜롬비아는 23번 부스를 통해 콜롬비아의 문화와 관광 콘텐츠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부스에서는 콜롬비아 커피 시음, 전통 음식 시식, 경품 룰렛 게임, 대표 관광 권역의 매력을 담은 포토존 등이 운영된다.

행사 첫날인 18일 오후 2시에는 전시장 야외 광장에서 콜롬비아 전통 춤 공연이 진행돼 방문객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박람회 참가와 함께, 프로콜롬비아는 인스타그램에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홍보 채널을 개설했다. 이 채널은 콜롬비아의 여섯 개 주요 관광 권역을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문화적 스토리텔링과 체험 중심 콘텐츠를 통해 한국 소비자와 정서적 유대감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 (사진=프로콜롬비아)
한국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 중인 콜롬비아는 팬데믹 이후 중남미에서 가장 빠르게 관광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국가 중 하나로, 2024년에는 전년 대비 8.5% 증가한 약 670만 명의 해외 관광객을 유치했다.

콜롬비아의 대표 관광 권역은 6개로 △카리브 지역 △태평양 지역 △서부 안데스 △동부 안데스 △콜롬비아 마시프 △아마존-오리노코 지역 등이다. 이 중 프로콜롬비아는 보고타, 메데진, 카르타헤나, 에헤 카페테로 등을 중점 홍보하고 있다.

프로콜롬비아는 콜롬비아 산업통상관광부 산하 기관으로, 관광 유치와 국가 브랜드 홍보를 담당하며 한국 내 사무소를 통해 여행업계와 협력하고 있다.

프로콜롬비아 관계자는 “자연과 문화, 진정성 있는 경험을 모두 갖춘 콜롬비아는 한국 여행객에게 이상적인 복합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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