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궁궐 행사에 사회적 배려 대상자 980명 초청

생활/문화

이데일리,

2025년 7월 21일, 오전 10:44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2025년 하반기 궁궐 초청 행사 참가 신청을 오는 23일부터 30일까지 받는다고 21일 밝혔다.

2024년 ‘한낮의 시식공감’ 초청행사 장면. (사진=국가유산진흥원)
이번 초청 행사는 궁궐 프로그램 참여가 어려운 사회적 배려 대상자들에게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회적·경제적·지리적 여건으로 문화 향유 기회가 필요한 장애인,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농어촌 주민, 보훈대상자 등이 대상이다. 상반기에는 ‘창덕궁 약다방’과 ‘창덕궁 달빛기행’ 프로그램에 2200여 명을 초청했다.

하반기에는 ‘수라간 시식공감’(700명)과 ‘경복궁 별빛야행’(280명) 프로그램에 총 980명의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초청한다. 참가를 원하는 기관 또는 개인은 국가유산진흥원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네이버폼으로 신청할 수 있다.

‘수라간 시식공감’은 경복궁의 부엌인 ‘소주방’에서 열리는 행사로 궁중음식과 전통놀이 등의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식도락’ 구역에서 궁중음식을 체험하고, ‘주방골목’에서 여러 전통 간식을 맛볼 수 있다. ‘수라간 시식공감’은 오는 9월 10일부터 9월 14일까지 5일간 진행한다.

‘경복궁 별빛야행’은 경복궁 소주방에서 전통 도시락인 ‘도슭(도시락의 옛말) 수라상’을 즐기며 국악 공연을 관람하고, 해설과 함께 경복궁 북측 권역의 야경을 탐방하는 행사다. ‘경복궁 별빛야행’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1월 3일까지 매주 월요일 총 4일간 열린다.

이번 초청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국가유산진흥원 홈페이지 또는 궁궐사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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