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7월 '18.2조' 규모 국고채 경쟁입찰 발행

경제

이데일리,

2025년 6월 26일, 오후 05:18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기획재정부는 다음 달 18조 2000억원 규모의 국고채를 전문딜러(PD) 등이 참여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7월 국고채 경쟁입찰 발행 규모는 전달에 비해 3000억원 감소한 금액이다. 연물별로는 2년물 2조 4000억원, 3년물 4조 3000억원, 5년물 3조 2000억원, 10년물 1조 8000억원, 20년물 5000억원, 30년물 5조 4000억원, 50년물 6000억원을 발행한다.

또한 국고채 유동성 제고를 위해 10년물, 20년물 경과종목과 30년물 지표종목 간 2000억원, 물가채 경과종목과 10년물 명목채 지표종목 간 1000억원의 교환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만기도래 전 국고채 매입을 총 2조원 수준으로 1차례 실시할 예정이다.

7월중 모집방식 비경쟁인수 실시 여부는 추후 시장 상황 등을 감안하여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아울러 3분기(7~9월) 중에는 국고채 하반기 잔여 발행한도(105조원 내외, 2차 추경 정부안 기준)의 60% 내외 수준의 국고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정부는 회계연도 내의 세입과 세출간 일정의 불일치로 발생하는 일시적인 자금부족을 메우기 위해 매년 연도 내에 상환해야 하는 단기 국채인 재정증권과 한국은행 일시차입을 활용하고 있는데 다음 달 원활한 재정집행을 지원하기 위해 2조원(28일물)의 재정증권을 발행한다.

또한 1조 2000억원의 원화표시 외평채 1년물을 국고채 전문딜러(PD), 예비 국고채 전문딜러(PPD) 및 통화안정증권 입찰대상 기관 등 총 32개 기관이 참여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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