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최진식 중견련 회장이 아밋 쿠마르 주한인도대사를 접견하고 중견기업의 새로운 생산 거점인 인도 진출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1일 이뤄진 접견에서 최 회장은 "안정적인 민주주의와 시장 경제, 세계 최대 인구와 넓은 국토, 정부의 적극적인 성장 정책 등 중견기업의 새로운 시장이자 생산 거점으로서 인도의 가치는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중견기업은 ICT,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은 물론 소재·부품·장비 으뜸기업의 51.2%가 중견기업일 만큼 한국 소재·부품·장비 분야 발전을 선도하는 기업군"이라고 했다.

이어 "조선, 전기차, 반도체 등 전략산업 중심 제조업 기반 강화, 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인도 정부가 추진하는 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최고의 파트너"라고 덧붙였다.

아밋 쿠마르 주한인도대사는 "한국 특화 산업단지 구축, 규제 간소화, 인프라 정비를 통해 한국 중견기업의 인도 진출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다양한 업종의 양국 기업 간 협력 확대를 위해 중견련과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zionwk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