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시스BBQ는 글로벌 마케팅 전문가 김지훈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1972년생인 김 대표는 CJ제일제당 출신으로,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대에서 MBA 과정을 수료한 글로벌 전략 전문가다.

1998년부터 2003년까지 에스원에서 근무했으며,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CJ그룹과 CJ제일제당에서 식품·외식 부문 경영을 담당했다. 특히 2022년 10월부터 2023년까지는 CJ제일제당 식품수출담당 경영리더(임원)를 맡으며 글로벌 사업을 총괄했다.

제너시스BBQ는 "김지훈 대표는 CJ그룹에서 식품·외식 분야를 아우르며 수출과 글로벌 전략에 전문성을 갖춘 인물로, BBQ의 브랜드 가치와 경쟁력 제고에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해 영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7월 8일 자로 취임했던 심관섭 전 대표는 이달 초 사임했다. 심 전 대표는 윤홍근 회장의 동생 윤경주 부회장의 뒤를 이어 대표직을 맡아 약 1년간 재직했으며, BBQ 측은 "일신상의 이유로 사퇴했다"고 전했다.

이번 인사는 윤 회장이 강조해 온 해외 사업 강화 기조와 맞물려, 글로벌 전략에 방점을 둔 경영 전환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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