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마포구 공덕동 효성그룹 본사 모습./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효성중공업(298040)이'황제주'(주가 100만 원 이상) 자리에 처음 올랐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은 전 거래 대비 3만 원(3.07%) 오른 100만 8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187만 5558만 원 사들이면서 주가를 끌어올렸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4억 3948만 원, 33억 7388만 원어치 순매도했다.
효성중공업은 이날로 △삼양식품(146만 2000원) △태광산업(123만 6000원) △삼성바이오로직스(104만 2000원)에 이어 4번째 황제주가 됐다.
효성중공업이 본격적으로 랠리를 시작한 것은 올해 5월부터다. 올해 5월부터 이날까지 최근 3개월 반 동안 105.92% 상승했다.
증권가에선 효성중공업이 2분기 '깜짝 실적'(실적 서프라이즈)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광식 교보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에 대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 4000억 원, 영업이익 1419억 원을 기록하며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며 "이익 기여도가 높은 별도 법인의 물량 효과로 인해 중공업 수익성은 전 분기 대비 상승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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