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조선 제주, 오자경 작가 금속 공예전 개최

경제

이데일리,

2025년 7월 14일, 오후 04:31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그랜드 조선 제주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금속공예가 오자경 작가의 전시회 ‘작은 새야, 잠깐 쉬어갈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다음달 31일까지 본관 로비에서 진행하며 호텔을 찾은 고객들에게 예술을 곁들인 이색적 휴식 경험을 제공한다.

그랜드 조선 제주 금속공예전 (사진=그랜드 조선 제주)
오 작가는 홍익대학교 금속조형디자인과를 졸업하고 제주에 정착해 활동 중인 금속공예가다. 제주도미술대전 초대작가이기도 한 그는 제주의 풍경과 감성을 금속 오브제로 형상화하는 작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에는 금속 오브제와 장신구 등 약 40점의 작품이 등장한다. 일부는 그랜드 조선 제주에서 처음 공개하는 신작이다.

대표작으로는 ‘고사리 돋고 엉겅퀴 꽃피우는’, ‘유수암의 봄’, ‘작은 새야, 잠시 쉬어갈까’, ‘바람이 머무는 자리’ 등이 있다. 제주의 자연과 삶의 여운을 금속의 재질감에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단단하고 차가운 금속에 자연의 시간과 기억을 담아내며 감정과 물질의 경계를 넘나드는 감성적 울림을 전한다.

그랜드 조선 제주 관계자는 “공간과 어우러지는 금속 작품들을 통해 고객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감각적인 예술 경험을 누리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는 자연스러운 예술 콘텐츠를, 작가에게는 독창적인 전시 공간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시간 주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