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트랜시스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현대트랜시스(039090)가 2045년 넷제로(탄소중립)를 목표로 재생에너지 도입 확대와 에너지 효율화 등에 집중한 결과 지난해 제품당 온실가스 배출량이 2022년 대비 1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트랜시스는 이같은 지속가능경영 추진전략과 주요성과를 담은 '2025 현대트랜시스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15일 발간했다.
현대트랜시스는 2020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하며 환경·사회·지배구조 (E·S·G) 분야의 성과와 향후 목표를 이해관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2025 현대트랜시스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지속가능성 전략(Sustainability Strategy) △지속가능성 성과(Sustainability Performance) △ESG 데이터(ESG Data) 등 세 파트로 구성했다.
지속가능성 전략 파트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및 에너지관리', '신성장 동력 강화 및 기술혁신', '공급망 ESG관리' 등 사업에 영향을 미치는 9개의 중대 이슈를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선정하고 대응 현황과 전략을 공개했다. 현대트랜시스는 중대 이슈를 제품 전략과 연계해 관리함으로써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지속가능성 성과 파트는 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별 현대트랜시스의 재무적, 비재무적 성과를 상세히 담았다. 유럽 지속가능성 공시기준(ESRS)에 따른 '환경 이슈에 대한 재무적 영향 관리', '자연자본 관리' 성과를 최초로 공시했다. 용수 공급 중단, 유해물질 사용 규제 강화 등 환경 이슈가 기업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재무 위험을 최소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현대트랜시스는 2045년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글로벌 사업장의 탄소중립 이행 사항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를 식별하고 생산거점별 자연재해 발생 빈도, 경제적 가치 노출도, 미래 변화율 등을 활용해 핵심 관리 사업장을 도출했다.
ESG 데이터 파트는 최근 3년간의 현대트랜시스의 국내외 사업장과 자회사의 ESG 활동 성과를 정량적으로 보여주는 상세 데이터를 수록했다.
현대트랜시스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위해 지속가능성 보고서 국제지침(GRI),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SASB) 정보공개표준, 사회적 책임 국제표준(ISO 26000), 유럽 지속가능성 공시기준(ESRS) 등 글로벌 가이드라인을 준용했다.
백철승 현대트랜시스 대표는 "대내외 불확실성의 확산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미래 가치를 창출하고 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며 "지속가능 경영을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천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본질적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트랜시스는 협력사 역량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 글로벌 사업장의 인권경영 강화 등 지속가능경영 노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올해 2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기관 에코바디스(EcoVadis) 평가에서 2년 연속 골드 등급을 획득했다.
pkb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