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진전기㈜ 신축 제2공장 조감도© News1
일진전기(103590)가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을 도입한다. 황수 일진전기 사장은 "CP 도입을 통해 공정하고 투명한 조직 문화를 확립하겠다"며 "이를 토대로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 사장은 15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일신전기 이노센터에서 개최한 'CP 도입 선포식'에서 "변화의 시대에 우리가 지속적으로 신뢰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탁월한 기술력뿐만 아니라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일진전기가 CP를 도입한 것은 2008년 창립 후 17년 만이다.
CP는 기업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제정·운영하는 내부 준법 시스템으로 2001년 공정거래위원회가 도입했다. CP를 도입한 기업은 공정위에 등급 평가를 신청할 수 있고, 우수한 평가를 받으면 최대 20%까지 과징금 감경 혜택과 직권조사 면제 등의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일진전기는 투명한 기업 경영과 임직원들의 자율에 의한 윤리경영 강화를 위해 CP 도입을 결정했다. 일진전기 측은 "올 하반기에는 반부패경영시스템(ISO37001)과 준법경영시스템(ISO37301) 인증을 취득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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