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가루쌀을 주재료로 만들 수 있는 빵·과자 조리법(레시피)을 엮은 첫 번째 책을 16일 펴냈다.

이 책은 2017년부터 매년 10~11월 사이에 열리는 '우리쌀빵 기능경진대회' 수상작 모음집이다.

이번 모음집에는 가루쌀에 다양한 우리 농산물을 곁들여 만든 피낭시에, 마들렌, 파운드케이크, 건강빵, 조리 빵 등 총 70여 개 조리법이 담겼다.

농촌진흥청은 모음집을 농촌진흥기관 등 유관 기관에 배부했다. 아울러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가루쌀 제과·제빵 레시피북'으로 검색해 전자책으로 내려받아 볼 수도 있다.

대한제과협회와 공동 개최하는 우리쌀빵 기능경진대회는 수입 밀가루 대체 우리 쌀가루의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고, 참신한 제품 발굴과 홍보로 쌀 소비를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고종민 농촌진흥청 식량산업기술팀장은 "제과·제빵 전문가들이 가루쌀 특징을 살려 개발한 참신하고 독창적인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며 "제과·제빵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이 다양한 가루쌀 빵·과자를 만들어보며 가루쌀에 대한 이해 폭이 넓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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