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녹위·세종시, 에너지 자립 스마트시티 구축전략 논의

경제

이데일리,

2025년 7월 16일, 오후 11:50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와 세종특별자치시는 16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세종에서 에너지 자립 스마트시티 구축전략을 논의하는 올해 첫 탄소중립·녹색성장 권역 릴레이 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앞줄 왼쪽 5번째부터) 한화진 대통령직속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민간위원장과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16일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세종에서 열린 올해 첫 탄소중립·녹색성장 권역 릴레이 포럼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탄녹위)
탄녹위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이란 목표 아래 2023년부터 매년 권역별로 포럼을 열어오고 있다. 올해도 세종을 시작으로 8월(제주), 10월(전북), 11월(미정) 네 차례 포럼을 진행한다.

이날 포럼은 한화진 탄녹위 민간위원장과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한 학계·산업계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의 탄소중립 정책 추진 현황을 논의했다.

권영석 세종시 탄소중립이행책임관과 문병섭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부원장, 홍성준 국토교통부 녹색건축과장, 조은강 세종시 대중교통과장이 세종시와 관련한 부문별 탄소중립 사업의 현황과 계획에 대해 공유했다.

이어 김정인 중앙대 경제학부 명예교수 주재로 장은혜 법제연구원 기후변화·ESG 법제팀장과 윤은주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정연준 행복청 국가시범도시팀 사무관, 김호진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사업개발실장, 8개 시·도별 탄녹위 민간위원장이 참여한 토론도 이어졌다.

최 시장은 “올해와 같은 극심한 폭염은 앞으로 더 빈번하고 강력해질 것”이라며 “국가와 세종시의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친환경 대중교통 확대와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 도시 녹지 확충과 자연순환 정책을 계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도 “이상기후는 현재 우리가 직면한 현실”이라며 “기후위기 대응의 최전선인 도시 지역의 에너지 자립과 탄소중립을 위해 우리 모두의 협력과 실천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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