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코스피는 차익실현 매도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결국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특히 개인투자자의 매도세가 거셌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4.22포인트(p)(0.13%) 하락한 3188.07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3407억 원 순매도하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반면 기관은 619억 원, 외국인은 1877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3200선에서 저항심리가 발동되며 3160~3210선 부근의 박스권이 형성됐다"며 "최근 가팔랐던 상승 이후 과열 해소 및 매물 소화 과정을 겪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날은 금융, 지주사와 함께 화장품, 음식료 등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던 업종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일제히 하락했다"고 부연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선 두산에너빌리티(034020) 2.37%, LG에너지솔루션(373220) 1.74%, 삼성전자(005930) 0.6%, 현대차(005380) 0.24% 등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78%, KB금융(05560) -1.22%, 삼성전자우(005935) -0.36%, SK하이닉스(000660) -0.19%, 셀트리온(068270) -0.06% 등은 하락했다.

© News1 윤주희 디자이너
코스닥은 전일 대비 2.4p(0.29%) 상승한 820.67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기관과 외국인이 사고 개인이 팔았다. 기관은 322억 원, 외국인은 418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737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247540) 9.04%, 리가켐바이오(41080) 6.2%, 에코프로(086520) 3.97%, 펩트론(087010) 3.88%, 휴젤(45020) 1.27%,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37%, 알테오젠(96170) 0.31% 등은 상승했다. HLB(028300) -2.04%, 파마리서치(214450) -1.9%, 삼천당제약(000250) -0.06%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종가 대비 0.4원 오른 1393.0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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