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웹툰 페스티벌’ 롯데타운 잠실서 열린다

경제

이데일리,

2025년 7월 20일, 오전 06:00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롯데백화점은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제2회 월드 웹툰 페스티벌’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8일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진행된 ‘2025 월드 웹툰 페스티벌’ MOU에 참석한 유현석 한국콘텐츠진훙원 원장직무대행(좌)과 현종혁 롯데백화점 MD본부장(우)의 모습. (사진=롯데백화점)
월드 웹툰 페스티벌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콘진원이 K웹툰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를 위해 지난해 처음 연 행사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올해 행사는 ‘롯데타운 잠실’에서 열린다. 롯데타운 잠실은 롯데월드몰, 롯데백화점, 롯데월드, 롯데월드타워, 석촌호수 등이 한 곳에 밀집돼 연간 50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국내 최대 복합테마타운이다.

지난해 서울 성수동에서 열렸던 월드 웹툰 페스티벌은 올해 웹툰 창작자와 팬들간 거리를 좁혀 소통을 확대한다는 취지에서 롯데타운 잠실을 개최지로 결정하게 됐다.

콘진원은 행사 주관 및 총괄, IP 선정 및 지원을 담당하며 롯데백화점은 팝업스토어 공간 제공, 공동 IP 발굴 등 행사의 활성화를 지원한다.

페스티벌의 프로그램 중 ‘웹툰 팝업스토어’는 롯데월드몰에서 오는 10월 16일부터 26일까지 11일간 진행한다.

월드몰 각 층마다 배치될 팝업스토어에서는 각 웹툰이 가진 IP를 기반으로 제작한 굿즈, 체험 콘텐츠 등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특히 참여 웹툰 기업에게는 굿즈 등을 통해 사업화 가능성을 다각도로 모색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밖에도 10월 19일부터 22일까지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는 웹툰 기획전시 및 체험,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는 쇼케이스, 시상식, 컨퍼런스 등을 열 계획이다.

현종혁 롯데백화점 MD 본부장은 “콘진원과 롯데백화점의 협업은 국내 최고 콘텐츠 지원 플랫폼과 국내 최대 오프라인 콘텐츠 유통 플랫폼 간의 기념비적인 협업”이라며 “웹툰 기업에게는 새로운 사업의 기회가, 팬들에게는 웹툰을 더 가까이 만날 수 있는 소통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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