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18일 서울 중구 회현동 본사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에서 발언하고 있다.(우리금융그룹 제공)/뉴스1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증권사, 보험사 편입으로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완성한 지금이야말로 우리금융의 실질적인 시너지를 보여줘야 할 골든타임"이라며 "각 자회사가 본업 경쟁력을 갖추는 동시에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리금융(316140)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2025년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 워크숍'을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행사는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우리금융 편입 이후 처음 열린 그룹 경영전략 행사로, 우리금융 전 계열사 임직원 400여 명이 참여해 그룹 시너지 계획과 전사적 AX 추진을 기반으로 한 하반기 전략 방향을 공유했다.
임 회장은 또 "전사적 AX(AI Transformation) 실행을 가속화해 선도 금융그룹의 진짜 저력을 보여주자"며 "그룹 차원에서 AX 인재 육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완전 민영화를 통해 기업문화의 새로운 틀을 마련했고 올해는 종합금융그룹 체제를 성공적으로 완성했다"며 "하반기에는 AX 추진, 내부통제 혁신, 그룹 시너지 이행이라는 세 가지 핵심과제를 실천해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이날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국구호재해협회에 20억 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호우피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200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과 시설자금 대출을 지원하고 최대 1.5%의 금리를 감면하기로 했다. 우리카드와 우리금융캐피탈, 우리금융저축은행 등도 상환 유예와 대출금리 우대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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