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뉴스1
이번주(21~25일)에는 지난 2분기(4~6월) 우리나라 경제 성적이 공개되고, 한미 통상 협상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0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의 첫 경제 사령탑인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취임 직후인 오는 22일 미국으로의 출국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구 부총리는 이번 방미에서 한미 통상 협상 타결을 위한 고위급 회담에 참석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미국 측 카운터파트인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등과의 회담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도 방미에 동행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한국은행은 오는 24일 올해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를 발표한다.
지난 1분기(1~3월) GDP 실질 성장률은 전기 대비 -0.2%로 집계돼 세 분기 만의 역성장을 기록했다.
한은은 지난 5월 전망에서 2분기 0.5% 성장률을 예상했다. 지난 10일 경제 상황 평가에서는 "2분기 건설투자가 부진을 지속했으나 소비는 경제 심리가 5월 이후 빠르게 호전되면서 반등하고 수출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증가하면서 성장세가 당초 예상에 대체로 부합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한은은 7월 소비자동향 조사 결과를 오는 23일 공개할 예정이다.
23일 통계청은 5월 인구 동향을 발표한다.
출생아 수와 혼인 건수가 지난 4월까지 각각 10개월, 13개월 연속 증가한 가운데 이번에도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청년 취업난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고용 지표도 발표한다. 통계청은 24일 '2025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부가조사 결과'를 공개한다.
icef08@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