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용량이라 간편하네" 이마트24, 무인 과일냉장고 도입

경제

이데일리,

2025년 7월 20일, 오후 03:58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이마트24가 국내 무인 과일 프랜차이즈 ‘오롯(OROT)’과 손잡고 커팅·소용량 과일 등을 구매할 수 있는 무인 과일냉장고 ‘핑키오’를 점포에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마트24는 국내 무인 과일 프랜차이즈 오롯(OROT)과 손잡고 신선한 커팅 및 소용량 과일 등을 구매할 수 있는 무인 과일냉장고 핑키오를 점포에 도입한다. (사진=이마트24)
최근 간편함을 중요시하는 소비 트렌드에 소용량 과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다. 실제로 이마트24의 지난 2분기 소용량 과일 매출은 4월보다 5월 약 10%, 5월보다 6월 약 15% 신장했다.

핑키오(PINK+KIOSK+OROT)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과일편의점이 콘셉트다. 제철에 맞는 소용량 과일 등을 핑크 색상의 키오스크를 통해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상품으로는 200~400g 내외의 커팅된 수박, 멜론, 파인애플, 사과 등으로 구성돼 있다. 키오스크에서 카드로 결제 후 냉장고 도어가 잠금 해제되면 꺼내는 방식이다.

이마트24는 무인 과일냉장고를 운영하는 오롯의 노하우와 접근성이 높은 오프라인 채널인 편의점이 만나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탁규 이마트24 서비스플랫폼팀 MD(상품기획자)는 “향후 상권 등 분석을 통해 알맞은 점포를 대상으로 핑키오 확대를 검토해 많은 고객이 소용량 간편 과일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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