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해양환경 인식증진…해수부, 내일 민·관·공 ESG 논의

경제

뉴스1,

2025년 7월 21일, 오전 11:00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되는 제주시 추자면 관탈도(해양수산부 제공)

해양수산부는 해양환경공단(이사장 강용석)과 함께 7월 22일 제주도 소재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 12개 기관과 제주도민 및 관광객의 해양환경 보호 인식을 높이기 위해 '제주 특화형 해양환경교육'을 논의한다고 21일 밝혔다.

연간 1300만 명이 찾는 제주도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자 6곳의 해양보호구역을 보유하고 있는 청정 해양관광지로, 해양환경 보전은 지역경제와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이다. 최근 제주도는 해수면 상승·태풍 피해 등 기후 위기의 최전선에 놓여 있어, 그 어느 지역보다 해양환경에 대한 이해와 해양환경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회의에서는 △제주형 해양환경이동교실 △폐교 부지 등 유휴공간을 활용한 교육체험시설 운영 등 제주 특화형 해양환경교육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성범 해수부 차관은 "이번 논의는 민간과 공공이 함께 해양환경 가치를 확산하고, 지속 가능한 해양 보전을 위한 ESG 실천 기반을 넓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특성을 반영한 민·관·공 협력 모델이 제주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어 전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sc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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