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가 대출 금리 아꼈다"…사잇돌대출에도 'Npay 스코어' 적용

IT/과학

뉴스1,

2025년 6월 26일, 오전 10:43

조재박 Npay 이노비즈(Inno.Biz) 총괄 부사장이 2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Npay 미디어데이 2025'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 뉴스1 손엄지 기자

네이버페이(Npay) 대출 비교플랫폼에서 대안신용평가모형인 'Npay 스코어'를 활용한 경우 기존보다 낮은 금리와 높은 한도의 혜택을 받은 사용자 비중이 32.1%로 나타났다. Npay의 기술과 데이터로 수수료 비대칭성을 해결했다.

이처럼Npay는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출시하고,자산관리 개념을 금융자산에서 건강자산까지 확대해 '금융 인공지능(AI) 에이전트'로서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조재박 Npay 이노비즈(Inno.Biz) 총괄 부사장은 2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Npay 미디어데이 2025'에서 "'Npay 스코어'를 내달 중금리 대출상품인 사잇돌대출에 전면 적용해 사용자들이 더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Npay 스코어'는 네이버페이가 보유한 온라인 결제 이력, 쇼핑 내역, 통신비 납부 기록 등 비금융 데이터를 결합한 대안 신용평가 모델이다.

조 부사장은 "금융지형의 변화에 맞춰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한 역할을 다하는 것이 목표"라며 "자산관리 개념을 금융자산에서 건강자산까지 확대 한눈에 파악 가능한 연금 통합 관리, 비교 진단과 상담 연결 서비스를 내년 론칭을 목표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네이버 헬스케어연구소와의 협업, 검색과 쇼핑 등 네이버 전반의 서비스 역량까지 활용해 금융과 건강자산의 최적 균형점을 제시하는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금융 소비자들이 모르거나 어렵게 느끼던 '금융 수수료'(Hidden Cost)를 AI를 활용해 투명하게 보여주고, 상담이 필요하다면 AI, 금융사와의 제휴를 활용한 채널을 구축해 온·오프라인과 손쉽게 연결할 계획이다.

또 '머니브리핑' 서비스와 지난 2월 오픈한 '머니스토리'를 통해 AI를 기반으로 사용자 맞춤형 정보와 함께 글로벌 투자 콘텐츠를 확대 제공하고 있다.

Npay는 해외 결제 인프라를 확대하고 국내외 파트너와 적극적인 제휴·투자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조 부사장은 "미국·중동·일본·동남아·유럽 등 '팀네이버' 차원의 글로벌 역량과 경험, AI·안면인식결제·디지털트윈·로봇틱스 등 네이버의 원천 디지털기술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조 부사장은 "지금은 금융의 역할이 업종으로 구분되어 있지만 미래에는 기능을 중심으로 재조합될 것"이라며 "이는 금융 산업이 서비스 제공자가 아닌 사용자 중심으로 재편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서, 가장 사용자 중심의 객관적이고 차별화된 플랫폼으로서 Npay가 지향하는 '연결의 가치'가 더욱 돋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