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보안 차별화 브리티코파일럿, MS 정액제보다 70%저렴"

"마이크로소프트(MS)정액제도구보다 단위 가격이 70% 저렴한 액티브 유저 요금제를 곧 론칭할 예정입니다." 송해구삼성SDS(018260)설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이26일서울 송파구 삼성SDS 잠실캠퍼스에서 열린 '생성형 AI 미디어 데이'에서브리티 웍스 기반 협업 도구 '브리티 코파일럿'의 경쟁 우위로 '기술' '보안' '가격' 등을 꼽았다.


송 부사장은 "MS 도구는 회의 시 하나의 언어만 설정할 수 있지만, (브리티 코파일럿은) 현재 60개 언어를 자동으로 인식한다"며 "회의 언어 설정 없이 자막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삼성SDS에 따르면 브리티 코파일럿의 자막 지원 언어는 다음 달까지 10개에서 60개로 확대하고 번역 언어는 11월까지 20개로 늘릴 예정이다.

보안 기술 강점으론 프라이빗 클라우드 및 프라이빗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환경 제공을 내세웠다.

송 부사장은 "행안부 지능형 업무관리시스템 선정 사례처럼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제공할 수 있어 더 많은 선택지를 부여한다"며 "연내 구체적이고 효과적인 AI 에이전트를 실제 업무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브리티 오토메이션에 적용될 '에이전틱 봇' 기능으로 사무 업무의 약 70%를 자동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실제 재무 경비 처리 업무에 적용한 결과 1500건의 수작업에 24시간이 걸리던 것을 5시간 만에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삼성SDS는 생성형 AI 에이전트 플랫폼 패브릭스(FabriX), 브리티 코파일럿(Brity Copilot), 브리티 오토메이션에(Brity Automation) 등 자동화 설루션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공개했다.

이호준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 사업부장 부사장은 "패브릭스의 코드 전환 에이전트를 금융 고객사에 적용한 결과 98.8%의 코드 전환율을 달성했다"며 "매뉴얼 전환 대비 약 68%의 개발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삼성SDS의 차별화 전략으로 "국내 유일 풀 스택 제공 기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MSP 서비스, AI 플랫폼,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기업은 삼성SDS가 유일하다"며 "글로벌 업체들도 모두 플랫폼 제공과 AI 에이전트 개발로 방향이 바뀌고 있지만 우리는 이미 MSP 서비스와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말 신임대표로 선임된 이준희 삼성SDS 대표는 이날 첫 공개석상(인사말)을 통해"그 누구보다도 공공과 금융시장을 빨리 개척하고 리드하고 있다"며 "인간을 돕는 조력자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에이전틱 AI 단계로 서비스를 끌어올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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